골든 스테이트, NBA 구단 가치 첫 1위…약 10조 원

입력 2022-10-28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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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관련 기사 캡처.

지난 시즌 챔피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 프로농구(NBA) 30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산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구단 가치가 70억 달러(약 9조 9526억 원)로 추산 돼 처음 1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최근 8년 새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워리어스는 지난 시즌 NBA 역사상 가장 많은 수입(7억6500만 달러)과 역대 최고 영업이익(2억600만 달러)을 기록했다.

포브스는 20년 넘는 관련조사에서 뉴욕 닉스 또는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아닌 팀이 최고 순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짚었다.

2위는 뉴욕 닉스로 61억 달러의 가치가 매겨졌다. 뉴욕 닉스는 이 조사에서 총 7번 1위에 오른 바 있다.

3위는 59억 달러의 LA 레이커스, 4위는 41억 달러의 시카고 불스다.

이어 보스턴 셀틱스(40억 달러·5위), LA 클리퍼스(39억 달러·6위), 브루클린 네츠(35억 달러·7위), 댈러스 매버릭스(33억 달러·8위), 휴스턴 로케츠(32억 달러·9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1억5000만 달러·10위) 순이다. 자산 가치 꼴찌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16억 달러(2조2736억 원)다.

NBA 3개 팀의 평균은 28억6000만 달러(4조669억 원)로 1년 전 조사보다 15% 증가했다.
포브스는 같은 기간 주식시장이 15% 넘게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인상적인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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