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 왼쪽 어깨 탈구 진단 …“몇주간 결장”

입력 2022-12-16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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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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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34)가 어깨 부상으로 수 주 간 결장한다는 소식이다.

ESPN은 15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커리가 다친 왼쪽 어깨로 인해 몇 주 동안 경기를 뛰지 못 한다고 보도했다.

워리어스 구단은 이날 커리가 왼쪽 어깨 탈구 진단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복귀 시점은 알리지 않았다.

커리는 전날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3쿼터 막판 림을 향해 파고들던 제일런 스미스의 공을 빼앗으려는 과정에서 다쳤다. 커리는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를 감싸안으며 얼굴을 찌푸렸다. 커리는 경기에서 빠졌고, 다시 코트에 들어서지 못 했다.

커리는 다음날 MRI 촬영을 진행했고 어깨 탈구를 확인했다.

스티브 커 워리어스 감독은 “커리의 이탈이 얼마나 길어질지 알 수 없다. 나는 단지 더 심한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는 점에 안도할 뿐이다. 그는 돌아올 것이다”라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0.0득점, 6.8어시스트, 필드골 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43.4%로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하고 있었다. 다만 팀 성적은 좋지 않다. 워리어스는 이날 현재 14승15패로 지난시즌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 하고 있다.

워리어스로선 성적이 더 나빠질 확률이 높다. 이번 시즌 주포 커리가 빠진 경기에서 3전 전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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