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돈치치 서부 올스타 가드 확실시…제임스 1차 팬투표 1위

입력 2023-01-06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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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NBA 올스타게임에 출전한 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킹’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최다득표자로 나타났다.

NBA사무국의 6일(한국시각) 발표에 따르면 제임스는 316만 8694표를 얻어 서부 콘퍼런스 1위이자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동부 콘퍼런스 최다 득표자는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로 311만8545표를 획득했다.

올스타전에선 각 콘퍼런스 최다 득표자가 주장을 맡는다. 만약 제임스와 듀란트가 끝까지 1위를 지키면 3년 연속 주장으로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올스타전 선발은 팬(50%), 미디어(25%), 선수(25)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한다. 콘퍼런스별로 프론트 코트(센터와 포워드) 3명과 가드 2명을 선발한다.

서부 콘퍼런스 프론트코트 부문에서는 제임스에 이어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223만7768표)와 LA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206만3325표)가 뒤를 잇고 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자이언 윌리엄슨(192만4222표)이 역전을 노린다.

2022 NBA 올스타게임에 출전한 스테픈 커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드 부문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271만5520표)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238만8502)가 1·2위에 올랐다. 3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 모란트(91만5507표)와 격차가 워낙 커 두 선수의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커리와 돈치치는 서부 콘퍼런스 최다득표 2·3위에 자리했다.

동부의 프론트코트는 듀란트에 이어 밀워키 벅스의 지아니스 아데토쿤보(299만8327표)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222만6712표)가 2·3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217만8330표)도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가드 부문은 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라 어빙(207만1715표)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도노반 미첼(163만7374표)이 앞서가고 있다.

투표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팬 투표 2차 집계 결과는 오는 12일 업데이트 된다. 선발 출전 명단은 26일 발표한다. 올스타게임은 오는 2월 19일 유타의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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