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PO 진출 비상 …“제임스 최소 3주 결장”

입력 2023-03-03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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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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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미국 프로농구(NBA) 명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비상이 걸렸다.

간판 르브론 제임스가 최소 3주 결장하기 때문.

LA 레이커스 구단은 3일(한국시각) 제임스가 지난 주말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 오른발 힘줄을 다쳤으며, 약 3주후 재검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제임스는 댈러스에서 LA로 돌아와 정밀 검진을 받았다.

LA 레이커스는 정규시즌 19경기를 남겨둔 현재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자리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 마지노선인 10위를 두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쟁하고 있다. 이날 현재 두 팀의 격차는 1경기다. 일정대로라면 제임스는 정규시즌 막판인 3월 말에나 복귀 할 수 있다. 제임스 없이 최소 10경기를 치러야 한다. 만에 하나 3주 후에도 제임스의 상태가 크게 나아지지 않으면 결장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서부콘퍼런스는 혼전 양상이다. 4위와 12위의 격차가 4.5경기에 불과하다. 3주 동안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

LA 레이커스는 단판 승부인 ‘플레이 인’을 피할 수 있는 6번 시드까지 올라서는 게 목표다. 하지만 제임스의 장기 이탈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시즌 제임스 부재시 6승 10패로 고전했기 때문.
LA 레이커스가 고난의 3주를 어떻게 이겨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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