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자말 머레이(오른쪽)가 피닉스 케빈 듀란트를 피해 공 줄 곳을 찾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덴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서부 준결승(7전 4승제) 1차전에서 피닉스에 125-107, 18점 차로 크게 이겼다.
정규리그 서부 1위 덴버와 4위 피닉스는 PO 1라운드에서 각각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LA 클리퍼스에 나란히 4승 1패를 거두고 올라왔다.
덴버는 저말 머레이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4점을 넣고 어시스트 9개를 배달하며 가장 빛났다. 야투 성공률이 54.2%에 달했다.
3시즌 연속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노리는 니콜라 요키치도 24점 19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도움은 5개.
애런 고든도 23점을 넣었다. 덴버는 선발 5명이 모두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는 막강 화력을 뽐냈다.
덴버는 2쿼터 초반 애런 고든의 덩크로 40-39로 앞서나간 뒤로는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피닉스는 ‘승부사’ 케빈 듀랜트가 가장 많은 29점을 넣고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냈다. 하지만 턴오버를 7개나 기록하며 완패에 빌미를 줬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