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피스톤스 27연패. 사진=디트로이트 피스톤스 SNS
미국 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을 썼다. 무려 27번을 연속으로 패했다.
디트로이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브루클린 네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112-118로 패해 NBA 단일 시즌 최다 연패인 27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2승 28패로 승률이 0.067에 불과하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2번째와 3번째 경기에서 승리해 2승 1패를 기록한 뒤 치른 27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10월 29일이다.
이제 디트로이트가 오는 29일과 31일에 패할 경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갖고 있는 최다 연패(28연패)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14-15시즌과 2015-16시즌에 걸쳐 28번 연속으로 패했다. 보스턴은 동부 콘퍼런스 1위의 강팀이나 토론토의 승률은 0.379에 불과하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케이드 커닝햄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41점을 넣고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커닝햄이 4쿼터에만 19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또 110-112 상황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