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룩, 해외여행 경험자 대상 국내 호캉스 설문
청결 신뢰 높아, 이국적 분위기 부족은 아쉬워
한편 해외여행을 경험해본 한국인들의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중복 응답)은 호텔 브랜드 대비 가성비나 가심비로 나타났다(83%). 조식이나 레스토랑 등 식음료가 중요하다는 의견이나 주변 관광지, 즐길거리와 가까운 곳을 선택한다는 의견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청결 신뢰 높아, 이국적 분위기 부족은 아쉬워
올해 현실적으로 어려운 해외여행의 대안으로 국내 호캉스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이 지난해 여름 해외여행을 떠났던 한국인을 대상으로 올 여름휴가와 국내 호캉스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 국내 호캉스를 2번 이상 즐길 것이라는 답변이 72.9%로 높게 나타났다. ‘3-4회 이상 여러 번 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는 답변도 34.7%나 있었다. 휴가를 누구와 함께 보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이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고 답했다.
해외여행 대신 국내 호캉스를 생각한 여행객들이 꼽은 장점 1위는 ‘청결에 대한 신뢰’(31.9%)였다. 언어가 통해 편하다고 답한 사람도 24.6%였다.
반면, 국내 호캉스가 해외여행 대비 아쉬운 점은, 해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국적 분위기가 33.5%로 1위를 차지했다. 바다나 숲, 야경과 같은 다양한 뷰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19.6%가 응답했다. 익숙한 일상의 피로에서 벗어날 분위기나 이국적 자연환경 등을 가장 아쉬워했다. 동남아 여행의 매력인 가성비 높은 스파나 마사지 등에 대한 그리움도 17.3%나 있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