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자오선 통과'

'달 자오선 통과'


'달 자오선 통과'

미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에서만 볼 수 있는 부분일식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23일 NASA의 태양역학관측위성(SDO)은 태양을 관측하던 중, 달이 태양과 SDO 사이를 지나는 '달 자오선 통과(lunar transit)' 현상을 포착했다.

달 자오선 통과는 달이 태양과 SDO 사이에서 태양을 가리는 현상으로, 오직 지구 주변을 돌고 있는 SDO만 볼 수 있다.

1년에 2번 정도 관측할 수 있는 이 현상은, 올해 들어 4차례 관측됐다고 전해졌다.

특히 1월 30일 발생한 일식의 경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돼 최장 기록을 세워 당시 화제를 모았다.

달 자오선 통과가 일어나는 동안 SDO는 완벽한 상태의 달 수평선, 즉 달의 테두리를 관찰할 수 있다.

이는 달에는 태양에서 오는 빛을 왜곡시킬 대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달의 윤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달 자오선 통과, 와 신기하다" "달 자오선 통과, 진짜 우주가 제일 멋있는듯" "달 자오선 통과, 실제로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