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간) 미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2011-2012 정규시즌 최종일 경기에 코비 브라이언트(34)는 정장 차림으로 나타났다. ‘독사’ 코비가 듀란트와의 득점왕 경쟁을 스스로 포기하는 모습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케빈 듀란트(24)가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듀란트의 기록은 66경기 전 경기에 나서 평균 28.0점. 이로써 마이클 조던(1987-1993, 1996-1998) 이후 처음으로 득점왕 3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등장했다.
브라이언트의 기록은 평균 27.9점. 듀란트와 불과 0.1점 차이였다. 브라이언트가 마지막 경기에서 38점 이상을 올릴 경우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브라이언트는 3일 앞으로 다가온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를 위한 휴식을 선택했다.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그렉 오든(25)에 이어 전체 2순위로 입단한 듀란트는 프로 3년차인 2009-2010시즌 평균 30.1점으로 역대 최연소 득점왕에 오른 이래 지난 시즌(27.7점)에 이어 올해도 득점왕을 차지했다.
브라이언트는 최전성기였던 지난 2005-2006시즌부터 2년 연속 득점왕(35.4점-31.6점)을 차지했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케빈 듀란트(24)가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듀란트의 기록은 66경기 전 경기에 나서 평균 28.0점. 이로써 마이클 조던(1987-1993, 1996-1998) 이후 처음으로 득점왕 3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등장했다.
브라이언트의 기록은 평균 27.9점. 듀란트와 불과 0.1점 차이였다. 브라이언트가 마지막 경기에서 38점 이상을 올릴 경우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브라이언트는 3일 앞으로 다가온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를 위한 휴식을 선택했다.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그렉 오든(25)에 이어 전체 2순위로 입단한 듀란트는 프로 3년차인 2009-2010시즌 평균 30.1점으로 역대 최연소 득점왕에 오른 이래 지난 시즌(27.7점)에 이어 올해도 득점왕을 차지했다.
브라이언트는 최전성기였던 지난 2005-2006시즌부터 2년 연속 득점왕(35.4점-31.6점)을 차지했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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