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F. 에르난데스 완벽투, 버넷과 에이스 대결서 승리… 시즌 5승

입력 2013-05-09 06: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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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펠릭스 에르난데스. 동아닷컴DB

시애틀 매리너스 펠릭스 에르난데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 중 하나인 펠릭스 에르난데스(27·시애틀 매리너스)가 완벽한 투구를 바탕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에르난데스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에르난데스는 1회말 1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8회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홈을 밟는 것을 허락지 않았다.

결과는 8이닝 6피안타 1볼넷 1실점. 트레이드 마크인 탈삼진은 5개에 그쳤지만 단 97개의 공으로 8회까지 막는 경제적인 투구를 했다.

피츠버그 에이스 A.J. 버넷(36) 역시 7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며 2피안타 4볼넷 2실점하며 호투했지만 4회초 와일드 피치로 내준 1점이 뼈아팠다.

또한 7회초 1-1 동점 상황에서 헤수스 몬테로(24)에게 역전 중월 1점 홈런을 맞아 잘 던지고도 시즌 3패째를 안았다.

시애틀의 마무리 투수 톰 윌헴슨(30)은 9회말 1점차 박빙의 상황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에르난데스는 시즌 5승 2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하게 됐고, 통산 103승을 마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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