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최근 다시 타격 부진에 빠진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첫 타석 안타에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개인 통산 500타점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추신수가 타석에 있는 동안 1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견제에 걸려 아웃 당했다.
이후 추신수는 볼티모어 선발 투수 버드 노리스를 상대로 좌익수 쪽 안타를 때려 1루에 출루했지만, 2루 도루 시도를 하다 아웃 당해 텍사스의 공격은 그대로 마무리 됐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지난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22일과 26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추신수는 팀이 4-0으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역시 노리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3일 이후 첫 홈런이자 시즌 9호.
또한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1타점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데뷔 11년 만에 5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의 멀티히트는 지난 14일 이후 처음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