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ATL전 1이닝 퍼펙트…시즌 9세이브

입력 2016-08-06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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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오승환, ATL전 1이닝 퍼펙트…시즌 9세이브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완벽투로 이틀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안방 경기에 팀이 1-0의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9회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시즌 9세이브째(2승 2패). 4일 신시내티전 이후 이틀 만의 세이브 였다.

오승환은 첫 타자 엔더 인시아테를 5구만에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 세웠다.

이어 고든 베컴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프레디 프리먼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최종 스코어 1-0.

투구수는 18개. 이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06으로 낮췄다.(종전 2.10)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가 8이닝 3피안타 11탈삼진의 완벽투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고, 타석에서도 2회 2사 1,2루에서 직접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는 만점 활약을 펼치며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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