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44)가 후배들의 경기력에 실망감을 표했다.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6일 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WBC 1라운드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투수진뿐만 아니라 타선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며 이스라엘에 1점차 승리를 내줬다.
경기를 중계한 박찬호와 대니얼 김은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의 패배로 경기가 끝이 나자 박찬호는 한숨을 쉬며 "아쉬운 경기였다. 또 실망스러운 경기였다"며 씁쓸해했다. 대니얼 김도 타선과 투수진의 부진을 그대로 꼬집으며 다음 날 있을 네덜란드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은 7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네덜란드와 대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