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부부의 탄생 소식이 전해졌다.
5일 한 매체는 유도 국가대표 출신 이원희가 탁구 국가대표 출신 윤지혜와 2월 2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웨딩 촬영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원희와 윤지혜는 2003년 한국마사회 소속 선수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던 두 사람은 지난 2년간 가까워졌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원희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유도 73kg 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006년 리스본 월드컵 국제 남자 유도대회 등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유도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으며 현재 용인대학교 교수직을 역임하고 있다.
윤지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현재 초등학교 탁구 코치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원희는 2008년 골프 선수 김미현과 결혼했으나 2012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