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5위 최경주 “전력 다했으니, 후회 없다”

입력 2016-02-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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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베이라 골프장에서 열린 미 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15번홀로 이동하면서 응원하는 팬들의 손을 잡아주고 있는 최경주. LA(미 캘리포니아주)|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베이라 골프장에서 열린 미 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15번홀로 이동하면서 응원하는 팬들의 손을 잡아주고 있는 최경주. LA(미 캘리포니아주)|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PGA 노던트러스트오픈 12언더파 272타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전력투구를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최선을 다했으니 5위라도 만족한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베이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4라운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6번홀까지 버디 4개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11번홀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던 최경주는 12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순위가 밀려났다. 이후 버디 사냥에 실패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3퍼트를 하면서 다시 보기를 적어내 공동 5위(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경주는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조금씩 지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겠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지만 아무래도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있었다. 우승을 놓쳐서 아쉽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앞으로 2주 동안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한다. 한편 우승은 15언더파 269타를 친 미국의 부바 왓슨이 차지했다.

LA(미 캘리포니아주) |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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