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강정호 부상, 코글란 다리 높았다” 아쉬움 토로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한국인 야수 후배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부상 소식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PNC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병살 수비를 하던 중 거친 슬라이딩을 한 컵스 주자 크리스 코글란 발에 왼쪽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정밀검진 후 이날 결국 수술대에 오른 강정호는 6개월에서 최대 8개월에 이르는 재활에 들어간다.
추신수는 "정말 아쉽고 안타깝지만, 이 또한 야구의 일부분"이라며 후배의 마음을 다독였다.
그는 "경기 전 정호가 다치는 영상을 봤는데 슬라이딩한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가 높게 들어왔다"면서 "보통 무릎 밑으로 슬라이딩하는데 그것보다는 높았다"고 평했다.
한편, 추신수는 1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