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신더가드. ⓒGettyimages멀티비츠
최고 101마일(약 162km)의 강속구를 던지는 노아 신더가드(23,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 첫 번째 선발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신더가드는 3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5 월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신더가드는 6회까지 104개의 공(스트라이크 68개)을 던지며 7피안타 3실점하며 5-3으로 앞선채 마운드를 구원진에게 넘겼다. 퀄리티 스타트 달성.
시작은 좋지 못했다. 신더가드는 이날 1회 1사 후 벤 조브리스트에게 2루타를 맞은데 이어 수비진이 난조를 보이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신더가드는 1회 데이빗 라이트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2회 3연속 안타로 1점을 내준 뒤 알렉스 리오스 타석에서 패스드볼로 1점을 더 내줘 2-3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신더가드는 2회 마지막 타자기 된 조브리스트부터 6회 2아웃까지 12타자 연속 범퇴를 기록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이 사이 뉴욕 메츠는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신더가드는 6회 2사 후 내야안타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타자가 된 리오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퀄리티 스타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신더가드는 캔자스시티 선발 요다노 벤추라(3 1/3이닝 5실점)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뉴욕 메츠가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뉴욕 메츠 타선은 신더가드가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6회 공격에서 4득점을 올리며 스코어를 9-3으로 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