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페르난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장기 연장계약을 거부한 호세 페르난데스(23)가 트레이드 될까? 이는 자유계약(FA)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NBC 스포츠 하드볼 토크는 18일(한국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애미가 이번 오프 시즌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이달 초 마이애미와의 연장계약을 거부한 바 있다. 이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보인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13년 28경기에서 172 2/3이닝을 던지며 12승과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3위에 올랐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초 팔꿈치 부상을 당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이번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왔다.
이후 페르난데스는 지난 7월 복귀한 뒤 한 달여 만인 8월 초 다시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9월 복귀해 4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시즌을 마무리 했다.
부상 후유증이 없다면,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발 투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지녔다. 빠른공과 변화구 모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