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프라이스. ⓒGettyimages멀티비츠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선발 투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데이빗 프라이스(30) 영입에 마운드 보강을 노리고 있는 총 5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프라이스 영입이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모두 최고의 FA 영입을 통해 마운드 보강을 노리는 팀. 따라서 프라이스와 함께 잭 그레인키(32)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라이스는 영입이 가능하다면 최고의 선발 투수.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8승 5패와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또한 프라이스는 지난 시즌 도중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기 때문에 퀄리파잉 오퍼 대상이 아니다. 영입 시 드래프트 지명권 손실이 없다.
하지만 문제는 계약 조건. 프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7년에 가까운 계약 기간과 연평균 3000만 달러에 가까운 연봉을 안겨줘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ESPN은 같은 날 보스턴이 프라이스 영입에 최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스턴은 프라이스 영입에 올인할 뜻을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