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스탠 카스텐 사장이 류현진을 2선발 후보로 거론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원투펀치를 이뤘던 잭 그레인키가 떠났고 히사시 이와쿠마와 계약하려던 시도 역시 이와쿠마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카스텐 사장은 24일(이하 한국시각) ESPN과 인터뷰에서 커쇼 다음에 나설 2선발이 누구냐는 질문에 “FA 영입이나 트레이드, 혹은 유망주를 콜업할 수 있다. 우리는 선발투수로 쓸 수 있는 자원이 많다. 정규시즌이 되면 어떻게든 선발진 구상을 마칠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은 류현진이나 브랜든 매카시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다. 둘 다 2016시즌에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다. 얼마 전 류현진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류현진은 굉장히 열심히 훈련 중이다.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할 수 있다고 자신하더라. 물론 우리가 무리해서 류현진의 복귀를 앞당기지는 않을 것이다”며 류현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6월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내년 시즌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현재로써는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류현진은 부상 전 두 시즌 동안 56경기 344이닝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의 성적을 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