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배리 본즈가 달던 25번 추천 받아 선택”

입력 2015-12-29 14: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을 확정지은 김현수가 등번호 25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현수는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 국내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현수는 국내에서 달던 등번호 50번 대신 25번을 선택한 것에 대해 “등번호 50번은 이미 달고 있는 선수가 있어서 25번을 골랐다”고 말했다.

이어 “25번과 27번이 비어 있어 27번을 달고 싶었는데 강정호를 따라하는 것 같다고 배리 본즈가 달던 번호를 추천해서 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현수는 2015시즌 소속팀 두산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뒤 KBO리그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대치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