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포수 강민호의 기부를 통해 건립된 양산시 ‘강민호 야구장’이 6일 오후 3시 준공식을 갖는다.
강민호는 지난해 1월 양산시에 2억원을 기부하고 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11월부터 착공한 ‘강민호 야구장’은 양산시 물금읍 황산공원 내 좌우95m, 센터 110m 규모에 본부석과 덕아웃, 2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정규 규격 야구장으로 공사를 마쳤다.
양산시는 2월 중 중학야구부 10개팀과 리틀야구단 32개팀이 참여하는 ‘강민호 야구장 준공기념 양산시장배 야구대회’ 개최 계획을 밝히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것을 알렸다.
6일 준공식에 참석 예정인 강민호는 ‘야구장 조성을 무사히 마쳐 다행이다.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 ‘강민호 야구장’이란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