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감독 “박병호, 개막전 지명타자 준비되길 바란다”

입력 2016-01-08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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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거포 박병호(30)가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으로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몰리터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 영입한 박병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에 대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몰리터 감독은 “약간의 과도기가 있을 수는 있다”라고 전하는 한편 “박병호가 개막전에 지명타자로 준비되길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몰리터 감독은 “미네소타의 코칭스태프가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내내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준비 상황에 대해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주전 지명타자로 나서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조 마우어, 미겔 사노 등과 팀 타선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한편, 박병호는 지난 7일 메이저리그 진출 기자회견에서 “내 기술과 타격폼으로 부딪혀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지금은 내가 어떻게 몸을 만드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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