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앤소폴로스(사진 오른쪽). ⓒGettyimages멀티비츠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프런트를 한층 더 두텁게 했다. 지난 시즌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을 지낸 알렉스 앤소폴로스(39)를 영입했다.
LA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앤소폴로스 부사장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직책은 야구부문 부사장이다. 이로써 단장 출신만 3명을 보유하게 됐다.
앤소폴로스는 지난 2009년 10월부터 토론토 단장을 맡아 2015시즌에는 팀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이끌었다. 22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이러한 업적으로 앤소폴로스는 2015년 '올해의 프런트'에 선정됐다. 하지만 토론토는 프런트 재정비 움직임을 보였고, 앤소폴로스는 팀을 떠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앤소폴로스는 LA 다저스에 짧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길게 바라보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앤소폴로스는 "나는 어느 곳이든 짧게 머무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다른 곳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 향후 20년간 팀에 몸담고 싶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