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FA 세스페데스에 관심… 총액 1억 달러 줄까?

입력 2016-01-14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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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니스 세스페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무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1)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4일(한국시각) 애틀란타가 세스페데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세스페데스의 연봉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스페데스를 잡기 위해서는 5~6년의 계약 기간과 총액 1억 달러 수준의 지출이 필요하다. 연평균 2000만 달러 수준의 몸값.

리빌딩을 선언하며 수많은 투수 유망주를 모은 애틀란타에게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더구나 애틀란타는 지금껏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을 대거 트레이드 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FA 시장에서 세스페데스를 연평균 2000만 달러 가까이 주며 영입한다는 것은 팀 운영 방침에도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세스페데스는 메이저리그 4년차의 외야수로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뉴욕 메츠를 오가며 159경기에서 35홈런 105타점 OPS 0.870 등을 기록했다.

특히 세스페데스는 뉴욕 메츠로 이적한 뒤 57경기에서 17홈런과 OPS 0.942 등을 기록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외야수로 지난해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어깨를 보유하고 있다. 중견수와 좌익수를 맡았고, 우익수 역시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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