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배찬승(오른쪽 끝)은 비시즌 체인지업 습득에 힘을 쏟고 있다. 고교 선배이자 스프링캠프 기간 룸메이트인 이승민이 이를 적극 돕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배찬승(오른쪽 끝)은 비시즌 체인지업 습득에 힘을 쏟고 있다. 고교 선배이자 스프링캠프 기간 룸메이트인 이승민이 이를 적극 돕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선배 이승민(26)의 내리사랑이 후배 배찬승(20·이상 삼성 라이온즈)을 성장하게 한다.

배찬승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삼성의 2026시즌 2차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다가올 시즌 삼성 불펜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

배찬승은 지난해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5시즌 65경기에 등판해 2승3패19홀드, ERA 3.91의 성적을 거뒀다. 개막 엔트리부터 합류해 단 한 번도 퓨처스(2군)리그로 향하지 않으며 김태훈(34)과 함께 팀 내 홀드 공동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만족하지 않는다. 배찬승은 지난 시즌 얻은 경험을 더 발전시켜 더 강력한 투구를 펼치려 한다.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의 투피치인 배찬승은 2026시즌 새로운 구종인 체인지업을 장착하려고 한다. 대구고 선배이자 스프링캠프의 룸메이트인 이승민이 체인지업 습득을 돕는다. 이승민은 배찬승이 아마추어 선수일 때부터 그에게 체인지업 던지는 법을 알려줬고, 최근에는 더 자세한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 배찬승(사진)은 비시즌 체인지업 습득에 힘을 쏟고 있다. 고교 선배이자 스프링캠프 기간 룸메이트인 이승민이 이를 적극 돕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배찬승(사진)은 비시즌 체인지업 습득에 힘을 쏟고 있다. 고교 선배이자 스프링캠프 기간 룸메이트인 이승민이 이를 적극 돕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배찬승은 “(이)승민이 형이 고교 시절 체인지업을 알려줬다”며 “승민이 형은 같은 왼손투수라 구체적으로 더 많이 배우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더 잘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는 체력에서 한계가 왔다. 올해는 끝까지 힘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비시즌을 그 누구보다 바쁘게 보내고 있는 배찬승이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이후 곧바로 ‘K-베이스볼 시리즈’에 합류해 체코, 일본과 평가전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가 열린 사이판에도 다녀왔다. 지칠 법하지만, 배우는 기회로 삼으며 발전을 다짐했다.

“사이판은 몸만들기 좋은 환경이었고, 정말 좋은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한 배찬승은 “대표팀 캠프에서 습득한 선배들의 장점을 하나씩 배워오고 싶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됐다. 대표팀 캠프에서 배운 걸 나에게 맞는지 실험하고, 완성하는 단계”라며 지난해보다 더 강력한 투구를 예고했다.
삼성 배찬승(사진)은 비시즌 체인지업 습득에 힘을 쏟고 있다. 고교 선배이자 스프링캠프 기간 룸메이트인 이승민이 이를 적극 돕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배찬승(사진)은 비시즌 체인지업 습득에 힘을 쏟고 있다. 고교 선배이자 스프링캠프 기간 룸메이트인 이승민이 이를 적극 돕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