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Gettyimages멀티비츠
최근 동생의 불법 도박으로 논란을 빚었던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가 친정팀 니혼햄 파이터스의 스프링캠프에 참여한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다르빗슈는 니혼햄이 다음 달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처음 진행하는 1군 스프링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친정팀의 획기적인 도전에 동참하고 싶어 하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다르빗슈는 훈련에 참여해 평소 친분이 있었던 나카타 쇼(27)와 오타니 쇼헤이(22)를 만나 격려를 해줄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훈련에 참가는 하지만 구체적인 훈련 계획은 없으며 팀의 자극을 주입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르빗슈는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니혼햄에서 뛰었으며 2012년 포스팅 제도를 거쳐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일본에서 퍼시픽리그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상을 2차례, 탈삼진 1위를 3차례, 베스트나인 2차례, MVP 2차례를 차지하며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다르빗슈는 지난 3년간 83경기에 나서 545 1/3이닝을 던지며 39승 2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단 22경기에 선발 등판하면서 10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