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11일 장충체육관서 열릴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를 앞두고 5라운드 전승(3승)의 원동력으로 라운드 첫 경기 흥국생명전 리버스 스윕승을 지목했다. 사진제공│KOVO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11일 장충체육관서 열릴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를 앞두고 5라운드 전승(3승)의 원동력으로 라운드 첫 경기 흥국생명전 리버스 스윕승을 지목했다. 사진제공│KOVO


[장충=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5라운드 첫 경기서 리버스 스윕승을 한 덕분에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49)은 11일 장충체육관서 열릴 페퍼저축은행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표정이 밝았다. GS칼텍스는 5라운드 전승(3승)을 달리며 14승13패(승점 41)를 기록해 5위에 올라있다. 1경기를 더 치른 3위 흥국생명(15승13패·승점 48), 4위 IBK기업은행(14승14패·승점 44)과 격차를 좁힌 터라 봄배구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감독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원동력으로 지난달 29일 흥국생명전(3-2 승) 승리를 지목했다. 당시 GS칼텍스는 첫 두 세트를 내주고도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IBK기업은행전(3-1 승)과 정관장전(3-0 승)을 잇따라 따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 기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지젤 실바(쿠바)의 부담을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유서연이 덜어주는 등 역할 분담도 유기적이었다.

이 감독은 “5라운드 첫 경기를 힘겹게 승리한 뒤 분위기가 바뀌었다. 일단 계속 이기니깐 좋은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이번 시즌 첫 3연승을 거두며 시즌 후반부 고비를 잘 넘기고 있다. 4라운드서 선수들의 몸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고 돌아봤다. 이어 “감독인 나부터 일단 집에 잘 안가고 경기에 집중하고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날씨가 춥고 독감도 유행하고 있어 선수들과 함께 외출을 자제하고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은 시즌 주포 실바의 컨디션 관리와 미들블로커(센터) 최유림의 복귀가 관건이다. V리그 3년차 실바는 이번 시즌 27경기(109세트)에 출전해 839득점(1위), 공격 성공률 46.66%(2위), 세트당 서브 0.330개(1위)를 마크하며 펄펄 날고 있다. 그러나 공격 점유율 역시 43.26%(1위)로 높아 관리가 필요하다. 발목을 다친 장신(190㎝) 최유림도 하루빨리 돌아와야 한다.

이 감독은 “실바가 많은 공격을 하고 있기 때문에 트레이닝 파트와 소통하며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유림은 발목을 접질려 인대가 손상됐는데, 복귀까지 2주정도 걸릴 것 같다. 오늘 동행하지 않고 청평 클럽하우스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오늘 선발 미들블로커로 나설 오세연과 최가은이 잘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개막 직전 십자인대 부상을 입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는 현재 제주 본가서 재활 센터를 다니며 회복하고 있다. 공 감각도 쌓아야 해 시즌 중 복귀는 시키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장충│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