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펠드먼. ⓒ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오른손 선발 투수 스캇 펠드먼(33,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최상의 몸 상태로 2016시즌을 맞이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각) 펠드먼이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100%의 컨디션으로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펠드먼은 지난해 9월 중순, 어깨 통증을 느껴 남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후 펠드먼은 포스트시즌 경기에도 나서지 않았다.
이후 펠드먼은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고, 수술 없이 재활을 통해 2016시즌을 대비해왔다. 현재는 어깨 부상에서 해방된 것으로 보인다.
펠드먼은 메이저리그 12년차를 맞이하는 베테랑으로 지난해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108 1/3이닝을 던지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해는 텍사스 레인저스에 몸담았던 2009년으로 34경기(31선발)에서 189 2/3이닝을 던지며 17승과 평균자책점 4.08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휴스턴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댈러스 카이클이 버티고 있다. 펠드먼이 부상에서 회복해 하위 순번에서 활약한다면 더욱 단단한 선발진을 만들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