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보이’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행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기자닷컴’에 따르면 이대호는 3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과 1년 계약에 인센티브 포함 총액 400만 달러에 최종 합의했다. 이대호는 4일 메디컬 체크를 받을 예정이며 5일 귀국해 기자회견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의 시애틀행은 사실상 합의가 이뤄진 상황. 큰 이변이 없는 시애틀에서 뛰는 이대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대호가 시애틀에서 뛸 경우 개막전부터 친구 추신수와 맞붙는다. 시애틀의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을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갖는다.
한편, 이대호는 시애틀 유니폼을 입을 경우 좌투수에 약점을 가진 1루수 아담 린드와 주전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