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바니 가야르도. ⓒGettyimages멀티비츠
'FA 대어' 요바니 가야르도(전 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여전히 접촉 중이다.
미국 NBC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SB Nation' 크리스 코틸로의 말을 인용해 "볼티모어와 가야르도가 여전히 계약 협상 중이다. 그 계약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미국 언론들은 볼티모어와 가야르도의 접촉설을 보도했다. 3년 보장 계약이란 추측만 했을 뿐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제시하지 않았다.
코틸로는 볼티모어와 가야르도의 계약 협상을 두고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그 계약은 어떠한 옵션이 붙는다 할지라도 3년 보장에 4000만~4500만 달러를 조건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볼티모어가 가야르도와 계약을 체결하면 2016시즌 신인 지명권을 잃게 된다. 볼티모어는 1라운드에서 14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다. 이에 볼티모어 댄 듀켓 단장은 가야르도 영입을 망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볼티모어뿐만 아니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콜로라도 로키스도 지난달 가야르도 영입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가야르도는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247경기 출전 102승 75패 평균자책점 3.66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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