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몬 3이닝 6K’ kt wiz¸ 美 마이너리그 연합팀에 5-0 승

입력 2016-02-26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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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kt wiz가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전 6시, 미국 샌버나디노 산마뉴엘 야구장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평가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번 평가전에는 외국인 용병 마리몬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이어 밴와트, 주권, 배우열, 김재윤, 조무근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선두타자 오정복 선수를 비롯 김민혁, 하준호, 문상철, 남태혁, 배병옥, 김선민, 김종민, 심우준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마리몬은 28℃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펄펄 날았다. 최고 구속 147km의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구사하며 3이닝 동안 4타자 연속 삼진 포함 탈삼진 6개, 무피안타를 기록했다.

뒤 이어 등판한 밴와트도 3이닝 3탈삼진, 무피안타로 실점하지 않았고, 주권, 배우열, 김재윤도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 경기를 했다.

타선에서는 최고 구속 152Km를 던지는 마이너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4번 타자로 출전한 문상철이 5회 투런 홈런을 쳤고, 김선민이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조범현 감독은 “오늘 경기 전반적으로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안정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 wiz는 한국시간 29일 오전 6시, 미국 컴튼 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일곱번째 평가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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