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툴로위츠키, 시범경기 연이은 맹타… 부활하나?

입력 2016-03-09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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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툴로위츠키. GettyImages/이매진스

트로이 툴로위츠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현역 최고의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32,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범경기에서 활화산 같은 타격을 하고 있다.

툴로위츠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던딘에 위치한 플로리다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16 그레이프후르츠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툴로위츠키는 2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하며 선두타자의 몫을 완벽하게 해냈다. 툴로위츠키가 활약한 토론토는 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툴로위츠키는 지난 5일 시범경기 첫 경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성적 또한 화려하다. 툴로위츠키의 이번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444와 1홈런 1타점 2득점 4안타 출루율 0.545 OPS 1.323 등이다.

툴로위츠키는 현역 최고의 유격수.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최고로 평가 받는다. 올스타에 5차례 선정됐고,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2번씩 받았다.

하지만 툴로위츠키는 지난해 토론토 이적 후 41경기에서 타율 0.239와 5홈런 OPS 0.691을 기록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명예 회복을 해야하는 상황. 툴로위츠키는 불과 2년 전인 2014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타율 0.340과 21홈런 OPS 1.035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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