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GettyImages/이매진스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이적한 뒤 메이저리그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는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뿜어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스캇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6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9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3-3으로 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애리조나 네 번째 투수 조쉬 콜멘터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앞서 최지만은 3회 첫 타석에서는 1루 땅볼,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6회까지 세 타석에서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
이번 홈런은 자칫 길어질 수 있는 부진에서 탈출하는 역할도 했다. 앞서 최지만은 지난 3일과 4일 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이후 5일부터 8일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했다.
이후 최지만은 5-3으로 앞선 마지막 9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총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235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