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캡스. ⓒGettyimages이매진스
올 시즌 카터 캡스(26, 마이애미 말린스)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마이애미는 9일(한국시각) "우완투수 캡스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았으며 시즌 아웃됐다"고 밝혔다.
마이애미 구단 측에 따르면 캡스는 투구 연습 중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그는 MRI 검사를 요청, 인대 파열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이애미 마이클 힐 단장은 "그의 독특한 투구 폼이 부상의 원인은 아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돈 매팅리 감독은 캡스의 전력 이탈에 대해 "(팀에) 확실히 큰 타격이다. 그는 그동안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왔기 때문이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캡스는 지난 시즌 30경기 31이닝을 소화하면서 58탈삼진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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