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담장 앞에서 잡히는 타구… 아쉽게 첫 안타 실패

입력 2016-03-10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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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 사진출처 | 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볼티모어 김현수. 사진출처 | 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아쉽게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브라이트 하우스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2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알렉 애셔를 맞아 5구째를 공략, 좌익수 방면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좌익수가 이 타구를 워닝트랙에서 잡아냈다. 조금만 더 뻗었더라면 홈런포가 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을 남겼다.

김현수는 4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내야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1루수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7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고 8회 수비 때 L.J. 호스와 교체됐다.

김현수의 올 시범경기 성적은 7경기 21타수 무안타가 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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