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박병호, 이번엔 ‘멀티히트’… 시범경기 타율 3할대

입력 2016-03-10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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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박뱅'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의 타격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박병호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올 시범경기 첫 4번 타자 출전. 박병호는 이날 경기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폴 몰리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박병호의 타율은 3할대가 됐다.

박병호는 1-1 동점이던 4회 말 필라델피아의 제이크 톰슨을 상대로 3루 내야안타를 쳐냈고 3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어 박병호는 팀이 3-1로 앞선 6회 말 타석에 등장해 톰슨을 상대로 또 한 번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미네소타 벤치는 1루로 진루한 박병호를 대신해 대주자 오스왈도 아르샤를 내세웠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13(16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 4득점이다.

한편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4-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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