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로버츠 감독 “시거, 개막전 출전할 것” 낙관

입력 2016-03-14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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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44)이 코리 시거(22, LA 다저스)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국 NBC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빌 셰이킨 LA 타임스 기자의 말을 인용해 로버츠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시거는 개막전에 출전할 것이다. 나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시거를 오는 4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개막전 라인업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이 시거를 다저스 내야의 중심으로 보는 만큼 그의 공백은 커 보인다. 시거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경우 엔리케 에르난데스(25)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또한 "시거의 결장은 길지 않으며 1~2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거는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한편 시거는 지난 시즌 총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98타수 33안타) 4홈런 OPS 0.986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시거는 또 MLB.com이 선정한 신인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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