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다해. 사진제공|포레스타엔터테이먼트.
최근 유튜브(http://www.youtu.be/dxdSqcQ6CSg)에는 중국 드라마 ‘사랑의 레시피’에 출연중인 이다해가 중국어로 대화하는 장면이 올라왔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이다해는 원어민에 가까운 중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해 팬들의 놀라움을 사고 있다.
이다해의 소속사인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중국의 한 스태프가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이 떠돌다 유튜브에도 올라간 것 같다”면서 “이다해는 현지화 전략으로 7년 동안 중국어를 공부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한국 배우가 중국 드라마에 출연하며 현지 언어로 연기하는 것은 이다해가 처음이다.
보통 한국 배우가 한국어로 연기한 후 중국 성우가 더빙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이다해는 보다 완벽한 연기를 위해 대본을 모두 중국어로 외웠다.
현재 이다해는 3월부터 대만배우 정원창과 ‘사랑의 레시피’를 촬영하고 있다.
극중 불우한 환경에서 조카를 키우며 우연히 딤섬집 가문에 발을 들인 후 최고의 요리사로서 성공을 거두는 주인공 소하 역을 맡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