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W.S 앤더슨 감독
“다음 편을 미리 생각해 두고 영화를 제작하는 것은 거만한 일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레지던트 이블 5:최후의 심판’(이하 ‘레지던트 이블 5’)의 연출자 폴 W.S 앤더슨 감독이 영화가 시리즈로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다음 편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4일 오전 10시 일본 그랜드 하얏트 도쿄에서 진행된 ‘레지던트 이블 5’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폴 W.S 앤더슨 감독은 “5편이 나오게 돼 굉장히 자랑스럽다. 이번 작품은 스케일도 많이 커졌고, 제작진 모두가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레지던트 이블 5’은 2002년 1편 개봉 후 10년 동안 스케일을 키워가며 마니아를 양산했다. 주인공 앨리스 역을 맡은 밀라 요보비치를 여전사 캐릭터의 아이콘이자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등극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폴 W.S 앤더슨 감독은 2002년 게임 ‘바이오 하자드’를 원작으로 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이후 ‘레지던트 이블’ 2편과 3편의 각본과 제작을 맡았고 4편부터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시리즈는 매번 예전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객들이 영화를 봤을 때 ‘이 영화를 이해하려면 전 편을 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아야 한다. 이번 5편 역시 전편에 대한 정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연 배우이자 아내인 밀라 요보비치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애정도 내비쳤다. 그는 “밀라는 굉장히 헌신적인 배우다. 어떤 감독이라도 좋아할 배우다. 온몸에 멍이 들어도 ‘한 번 더 찍자’고 말하는 사람이다. 감독이자 남편으로서 안타까울 때도 많다”며 옆에 앉은 밀라 요보비치를 사랑스럽게 쳐다봤다.
그러자 밀라 요보비치는 “내가 폴을 존경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연스럽게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발전시켜 왔다는 것이다. 그는 영감이 생기면 시나리오를 쓴다. 그래서 언제 다음 편이 시작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1965년생인 감독은 젊음의 비결을 묻자 곧바로 “밀러와 딸 에바 덕분이다”며 “5년 동안 밀라와 에바를 쫓아다닌 덕분에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레지던트 이블 5’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탄생 10주년의 결정판이다. 이전 시리즈에서 전사하거나 사라졌던 캐릭터들이 재등장하고, 도쿄, 뉴욕, 모스크바, 알래스카 등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도쿄(일본)|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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