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개인전을 개최하는 낸시랭이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을 유쾌하게 표현한 ‘쁘띠거니’의 제작과정을 최초로 공개한 것.
삼성그룹 회장과 마이클 잭슨 얼굴에 붓 터치를 하고 있는 낸시랭의 모습은 그동안의 4차원 행동을 일삼던 모습이 아닌 아티스트로서의 진중함을 느낄 수 있다.
3월 14일 서울 청담동 TV12 갤러리에서 ‘낸시랭과 강남친구들’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하는 낸시랭은 ‘쁘띠거니’ 이외에도 워렌버핏, 오바마 미 대통령 등 대형화 12점을 출점할 예정이다.
스티브잡스, 오바마 미 대통령 등을 ‘친구들’이라고 소개한 낸시랭은 이번 전시회에 대해 “나의 고양이 인형 코코샤넬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인물들 어깨에 배치해 다소 심각하고 진중한 인사들을 유쾌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힌바 있다.
‘낸시랭과 강남친구들’은 3월 14일 오후 6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4월 6일까지 24일 동안 열린다.
사진제공|랭샵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