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프로그램 ‘결혼 터는 남자들’의 티저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김구라, 김성주, 장동민, 오창석, 손준호 등 ‘결혼 터는 남자들’을 이끌고 갈 다섯 명의 MC들이 화장실 소변기 앞에 나란히 서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프로그램 제목이 ‘결혼 터는 남자들’인 만큼 시작부터 과감하고 솔직한 토크를 나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김성주는 김구라에게 “형. 결혼생활 어때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김구라는 당황하지 않고 “다이내믹해. 지루할 틈이 없어”라고 받아 쳐 폭소를 터뜨린다. 평소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두 사람이 ‘결혼 터는 남자들’에서 보여줄 솔직하고 거침 없는 찰떡 호흡을 엿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8살 연상 아내와 결혼한 연하남편 손준호는 노총각 장동민에게 “동민 씨는 결혼 안 해요?”라고 묻고 장동민은 한숨을 내쉬며 “행복한 사람이 있어야 하지”라고 답한다. 또한 결혼생활이 행복하냐는 오창석의 질문에 김성주는 “난 행복한 걸로 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결혼 터는 남자들’은 20초 분량의 짧은 티저 영상을 통해 프로그램의 정체성과 다섯 MC들의 이색 조합, 환상 케미 등을 완벽하게 표현해 내 눈길을 끈다.
유부남 VS 총각으로의 구분은 물론 각자 자신만의 뚜렷한 캐릭터를 지닌 김구라, 김성주, 장동민, 오창석, 손준호가 ‘결혼’을 주제로 얼마나 과감하게 속내를 털어놓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티저 영상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19금’ 표시를 통해 ‘결혼 터는 남자들’이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보여줄, 진솔하고 화끈한 토크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MBC 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은 다섯 명의 남자 MC와 게스트들이 ‘결혼’과 관련된 사연을 듣고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대화를 나누는 토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MBC 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