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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19금 패러디 ‘떡국열차’ 공개…커져스 김구라 ‘열연’

입력 2015-02-27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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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웹시리즈 ‘떡국열차’가 베일을 벗었다.

‘떡국열차’는 비퍼니스튜디오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SF 에로틱 코미디. 봉만대 감독이 ‘설국열차’를 유쾌하게 재해석해 기획단계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다.

27일 오전 비퍼니스튜디오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떡국열차’ 1화를 공개했다. ‘진격의 서막’이라는 소제목으로 극 중 커져쓰(김구라)가 떡국열차 안에서 반란을 일으키게 된 배경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장면과 대사마다 녹아있는 해학과 ‘19금’ 코드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커져쓰의 동생 ‘해준대’로 분한 박휘순과 절대자 ‘알포도’ 역의 이무영 감독, 김구라의 그녀 ‘언년이’로 변신한 걸그룹 타픽의 박주현 등도 눈길을 끈다. 특히 박주현은 섹시한 면모 뒤에 사연이 있어 보이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다음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주인공 김구라는 “나름대로 고민한 방송 외적인 시도”라며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사실 이렇게 재미있는 콘텐츠를 좋아하기도 하고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봉 감독과 스태프들이 모두 고생 속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고 찍은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류의 마지막 열차에서 진정한 의미의 떡을 찾아 마지막 엔진 칸을 향해 질주하는 사람들의 본능을 다룬 ‘떡국열차’는 총 12부작으로 비퍼니스튜디오스를 통해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통신 브랜드 중에서는 올레TV와 모바일이 독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레TV 모바일의 경우 올레 ID만 있으면 무료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비퍼니스튜디오스는 할리우드 스타와 아시아 스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과 미국에 동시에 공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의 배우 스티븐연부터 에프엑스 현아 그리고 산다라박까지 국내외 많은 스타가 참여했다. 최근에는 팝가수 제프버넷, 나나, 양동근이 출연한 ‘훈련소의 그녀’를 공개해 큰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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