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크라스코, 60살 연하 신부 맞이해 ‘교수와 제자의 불꽃 사랑’

입력 2015-09-11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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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영화배우 이반 크라스코가 60살 어린 연하 신부를 맞이해 화제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영화배우 이반 크라스코(84)와 나탈리아 쉬빌(24)이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반 크라스코는 총 140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전설적 배우로 불릴 정도로 현지에서 명망 받는 인물. 60살의 나이 차이를 둔 이반 크라스코와 나탈리아 쉬빌은 교수와 제자로 만나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에서 영화학을 가르치는 이반 크라스코는 배우 지망생이던 나탈리아에게 연기를 가르쳤고 둘은 사랑에 빠진 것.

이반 크라스코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탈리아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누군가를 열렬하게 사랑하던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며 “단 하루도 그녀와 떨어져 지내고 싶지 않아 결혼을 결심했다”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도 만만치 않다. 60살이라는 나이차도 문제지만 3명의 손자를 두고 있는 크라스코는 앞서 3번의 결혼 경험이 있으며 나탈리아 역시 당시 가난한 배우 지망생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주위에서는 나탈리아가 크라스코의 유명세와 엄청난 재산을 이용해 연예계로서 성공하기 위해 결혼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

하지만 이반 크라스코는 “아내의 배우 경력을 위해 내 지위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린 반대와 편견에도 불구하고 아기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영국 데일리 메일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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