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은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출구는 없다에 출연해 대학 때 만나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워 헤어진 적이 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눈 오는 날 그 친구에게 가 무릎 꿇고 다른 사람에게 가도 되는데 나중에 내가 돈 많이 벌면 돌아오라고 했다”고 고백하며 “그때 왜 그랬는지 후회된다”고 씁쓸해했다.
이에 DJ 최화정이 그 친구를 다시 만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홍석천은 그렇다고 대답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홍석천은 “우리 식당에서 만나 밥을 먹었다. 12년 만에 연락이 왔을 땐 마음이 두근두근했는데 오랜만에 만나니 얼굴도 완전 바뀌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 와중에 요즘 힘들다고 돈 5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하더라. 그 말에 정나미 뚝 떨어졌다”고 덧붙여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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