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다훈, 가수 조정치, 배우 최대철이 KBS 신규 파일럿 예능 ‘남편 갱생 프로젝트 - 가두리’ (이하 가두리)로 뭉쳤다.
KBS 신규 파일럿 예능 3부작 ‘가두리’는 주당 남편들이 그동안 술 때문에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는 ‘남편 갱생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48시간 동안 술 없는 마을에 갇혀 오로지 가족들이 짠 계획표대로만 생활하고 그 모습을 MC와 출연진의 가족들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토크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윤다훈, 조정치, 최대철은 ‘가두리’에 도착해 가족들이 짠 48시간 계획표를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특히 맏형 윤다훈은 큰딸 남하나가 직접 짠 1일차 계획표를 확인 하자마자 “내 친딸 맞냐. 유전자 검사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발끈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조정치는 체대 입시생을 방불케 하는 스파르타식 계획표를 받게 됐는데 이는 국민 약골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아내 정인의 계획이었다. 술 마실 때 빼고는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것이 전부인 남편을 위해 그녀는 제작진을 직접 찾아와 혹독한 계획표를 작성했고 응급차를 대기 시켜달라는 애정 어린(?) 부탁을 하기도 했다.
드라마 MBC ‘우리 갑순이’, KBS ‘구르미 그린 달빛’, MBC ‘내 딸, 금사월’, KBS ‘왕가네 식구들’ 등에 출연하며 ‘중년계의 박보검’ 으로 떠오른 배우 최대철은 ‘가두리’로 첫 고정 예능 신고식에 나섰다.
하지만 야심차게 도전한 그를 기다리는 건 기운 쭉 빠지게 만드는 아내의 반전 계획표. 이 계획표를 본 출연진과 출연진의 가족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그녀의 기상천외한 계획표는 ‘가두리’ 첫 방송에서 공개 된다.
100% 타의로 ‘가두리’에 갇힌 윤다훈, 조정치, 최대철 세 사람의 신선한 케미와, 하루하루 달라져가는 좌충우돌 남편 갱생기는 9월 12일 화요일 밤 11시에 KBS2에서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 | KBS ‘남편 갱생 프로젝트 - 가두리’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