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요정’샤라포바복귀시기여전히´불투명´

입력 2009-02-1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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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의 복귀가 여전히 안개 속에 가려져 있다. AP통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세계랭킹 17위 마리아 샤라포바(22. 러시아)의 어깨 부상이 언제 회복될 지 아직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 샤라포바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로저스컵 2회전 경기를 마친 뒤 어깨 부상으로 대회를 포기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어깨에 뼛조각 2개가 돌아다닌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후 2008 베이징올림픽과 US오픈에 참가하지 못한 샤라포바는 지난 해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만 매달리고 있다. 올시즌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호주오픈에도 나서지 못한 샤라포바는 지난 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WTA투어 오픈 GDF 수에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또 오는 16일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WTA투어 바클레이스 두바이 챔피언십 대회마저 접어야 했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랭킹이 3위에 올라있던 샤라포바는 부상으로 인한 대회 불참으로 랭킹이 17위까지 곤두박질친 상태이다. WT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샤라포바의 복귀는 다음달 12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안웰스에서 열리는 BNP 파리바스 오픈으로 예정돼 있다. 하지만 샤라포바는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26일부터 시작되는 소니 에릭슨 오픈 대회 출전을 노리고 있지만 모든 것은 몸상태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저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며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샤라포바가 언제 다시 코트로 돌아올 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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