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날짜에 대해 대중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톱스타 장동건(왼쪽)과 고소영. 대형 스타 부부의 탄생에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동아DB
내달 6일 팬미팅때 공개 가능성
‘택일’ 좋은소식 전할지 관심집중
톱스타 장동건이 고소영과 결혼에 관한 모든 ‘사항’을 공개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택일’ 좋은소식 전할지 관심집중
장동건의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일 “장동건이 3월6일 열리는 팬미팅 행사에서 결혼에 관한 사항을 알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동안 연예계 일각에서는 장동건과 고소영이 5월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현재 장동건과 고소영 측의 공식 입장은 “결혼 시기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는 것과 “결혼과 관련한 일정이 정해지면 발표하겠다”는 것.
따라서 장동건이 3월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생일 축하를 겸한 팬미팅 행사에서 결혼 시기 및 장소를 포함한 모든 ‘사항’을 밝힐 것인지 아니면 ‘고소영과 좋은 시기에 결혼할 것이다’는 정도의 ‘계획’만을 말할 것인지 주목된다.
연예 관계자들은 두 사람의 결혼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을 밝힐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둔다. 장동건은 그동안 고소영과 꿈꾸는 미래에 대해 “팬들에게 먼저 알릴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왔다. 장동건은 지난 해 11월 고소영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임을 고백할 당시 팬사이트를 통해 “만일 언젠가 좋은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된다면 (팬)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장동건은 6월 강제규 감독의 신작 ‘마이 웨이’(가제) 촬영을 앞두고 있는 데다 4월2일 자신의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의 미국 개봉을 위한 현지 프로모션에 참가한다. 고소영 역시 올해 새 작품을 정해 연기 활동에 복귀할 계획을 갖고 있다. 따라서 장동건과 고소영이 이런 활동에 앞서 자신들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1월 ‘5월 결혼설’이 제기됐을 때 관계자들은 “좋은 시기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면서 “두 사람의 작품 활동에 앞서 올해 봄이나 초여름께 결혼식을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내다봤다.
이들의 한 측근은 당시 “4월이든, 5월이든, 6월이든 결혼 시기는 본인들이 결정할 문제다”고 말해 이 같은 관측에 힘을 더해주기도 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