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태균 버거’ 포스터
400엔짜리 ‘김치 태균 버거’ 일본에서 인기짱!
일본 프로야구에서 '9회말 사나이'로 불리며 활약하고 있는 김태균(28·지바 롯데)이 햄버거 가게에서도 한류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김태균이 활약하고 있는 지바 롯데 마린스는 김태균의 입단을 기념해 '김치 태균 버거'를 출시, 홈구장인 마린스 스타디움에서 판매하고 있다.
'김치 태균 버거'는 말 그대로 햄버거에 한국 전통음식 김치를 집어 넣은 것으로 대식가인 김태균의 이미지에 한국의 대표 건강식 김치를 결합시켜 상품화 시킨 것.
김태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까? '김치 태균 버거'가 출시되자 야구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지바 롯데는 지난 16일 마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시범경기에서 '김치 태균 버거’를 시범 판매했고,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준비했던 '김치 태균 버거'를 모두 팔았다.
또 김태균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김치 태균 버거'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는 상태.
예상외의 호응에 구단 측은 본격적으로 '김치 태균 버거' 알리기에 나섰다. 지바 롯데는 '김치 태균 버거'의 가격은 개당 400엔(약 5천원)인데 김태균이 홈런을 쳤을 경우 김태균의 등번호와 같은 52개의 햄버거를 50엔(약 6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김치 태균 버거' 소식에 한국 누리꾼들은 "김태균 선수가 홈런을 많이 쳐야지 팬들이 싸게 먹을 수 있겠다", "한국 홍보대사 김태균 화이팅"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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