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4팀 모두 조 1위로 16강에 갈수 있을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K리그 4팀 중 성남 일화(E조)가 유일하게 조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수원 삼성,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도 조 1위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4팀이 모두 1위를 차지하면 16강에서 K리그 팀간 맞대결을 피할 수 있다. 때문에 K리그 각 팀들은 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G조 수원은 13일 오후 7시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1위 가능성을 타진한다. 수원은 이기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한다. 비겨도 2위 감바 오사카에 승점1차로 앞서 조별리그 최종전 싱가포르 암드포스에 이기면 조 1위가 된다. H조 2위 포항은 같은 날 조 선두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 홈에서 맞붙는다. 현재 3승1패로 동률이지만 포항은 상대 전적에서 뒤져 2위로 밀려났다. 포항은 이번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조 1위가 된다. F조 2위 전북은 1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에 승점 3을 뒤져있다. 14일 홈에서 열리는 페르시푸라자야푸라(인도네시아)에 대승을 거둔 뒤 가시마 원정(28일)에서 막판 역전으로 조 1위를 노린다.
한편 성남은 14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